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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는 앞으로 10년 내에 에이즈 백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이츠 MS 창립자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열린 에이즈 퇴치 콘서트에 참석하고 개별적으로 가진 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선 기부재단을 운영하는 게이츠 MS 창립자는 "우리 재단이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하는 부문이 백신"이라며 "에이즈 백신이 빠르면 5년 늦어도 10년 내에 개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게이츠 창립자에 따르면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매년 4억달러를 에이즈 백신 개발에 투자한다.

그는 "에이즈 감염자의 수는 계속해서 상당한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방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창립자는 "현재 에이즈 치료약을 찾는 것은 비현실적인 목표"라며 15년이 지나면 백신으로 소아마비가 사라지고 에이즈 바이러스 HIV와 말라리아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엔에 따르면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는 390만명이며 현재 에이즈 감염자는 3500만명에 달한다.
kirimi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