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언론매체들은 선진국에 비해 HIV/AIDS 관련 문제의 크기 또는 심각성에는 큰 비중을 두어 보도하지만 유행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탐구, 문제의 해결 모색에 대한 내용은 매우 미흡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HIV/AIDS에 관련된 사건위주의 보도와 위협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 HIV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에이즈에 대한 언론과 미디어가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언론과 미디어를 위한 HIV/AIDS 길라잡이’를 개정·발간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전문기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2009년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일반인들의 AIDS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주변 선진국에 비해 높았다.
또 다른 ‘에이즈감염인의 생활 및 지원실태조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언론매체들은 선진국에 비해 HIV/AIDS 관련 문제의 크기 또는 심각성에는 큰 비중을 두어 보도하지만 유행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탐구, 문제의 해결 모색에 관련한 내용은 매우 미흡한 수준이었다.
[에이즈에 대한 연상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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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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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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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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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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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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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정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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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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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불치병, 위험하다, 합병증,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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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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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s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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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성관계, 전염/감염, 동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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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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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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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면역결핍증, 질병, 붉은 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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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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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결/부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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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란, 불륜, 매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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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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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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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헌혈, 피, 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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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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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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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병, 성범죄, 유흥업소,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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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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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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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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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예방 관리 부족, 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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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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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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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다, 연약하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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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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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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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도 일상생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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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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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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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영화, 성인병, 이상한 병,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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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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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응답/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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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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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에이즈에 대한 차별의식 정도]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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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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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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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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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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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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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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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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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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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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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서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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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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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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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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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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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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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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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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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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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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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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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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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같은 학교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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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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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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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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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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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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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격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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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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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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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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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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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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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개정판 ‘언론과 미디어를 위한 HIV/AIDS 길라잡이’는 2006년도에 처음 발간된 이후 4년 만에 전면 개정된 것으로, 그간 에이즈와 관련해 사회적으로 이슈화됐던 사례들이 중점적으로 분석, 수록됐다.
주요 개정 및 보완내용은 다음과 같다.
- HIV/AIDS에 대한 일반적 상식
- 언론과 미디어의 HIV/AIDS 취재경향과 보도사례
- 언론과 미디어의 보도사례에 대한 HIV감염인 및 AIDS환자의 시각
- HIV/AIDS 취재보도 시 유의(참고)사항
질병관리본부 유병희 에이즈 결핵관리과장은 “HIV/AIDS는 전파경로가 분명하기 때문에 올바른 대처를 통해 손쉽게 예방할 수 있다”며 “만약 감염된다 하더라도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자기 수명대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사회가 AIDS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과 차별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 언론의 역할과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HIV/AIDS의 잘못된 지식과 오해로부터 야기되는 감염인에 대한 편견 및 차별해소를 위해 언론과 미디어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고 이 책자를 학계와 언론인 및 전국 시·도 보건소, 에이즈 관련 민간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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